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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회 세미나 (J.O.H. 조수용 대표님) - 강연회 스케치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2015.05.04
첨부파일0
조회수
860
내용

2014년 6월 24일 

한양대학교 경영대학 SKT Hall에서 한국마케팅학회 세 번째 강연회가 진행되었습니다.

 

 

이번 강연회는 한국마케팅학회의 세 번째 강연인 동시에 10주간 진행된 MOM(Master Of Marketing)과정의 피날레인 마지막 초청 강연이기도 하였습니다.  

 

 

 

'Right Design for Right Brand'를 주제로 조수용 대표의 디자인에 대한 생각과 브랜드에 대한 생각을 듣는 기회가 주어졌습니다. 네이버 그린윈도우를 만드신 분, 매거진 B의 편집장 외에도 영종도 Next hotel, Glad hotel 건축에도 관여하시고 한남동 second kitchen을 운영하고 계시며 다양한 분야에 본인의 철학을 심고 계신 조수용 대표님의 강연을 듣게 되어 영광이었습니다. 

 

 

 

Good Design vs Right Design

 

디자인이란 좋다 나쁘다는 없다

디자인은 맞느냐 틀리느냐만 있을 뿐이다. 

 

사례 : 파스퇴르 우유광고는 그당시에 맞는 디자인 이었다.

잘팔리면 디자인 좋은 것 아닐까, 촌스러워서 산것이아니라 부모는 아이들을 위해 파트퇴르 우유를 사고 싶었을 것이다. 그렇다면 진짜 중요한 것은 브랜드이다. 

 

브랜드란 로고와 심볼이 아니다.

구별, 식별이 아니라 차별이다.

브랜드란 신뢰를 위한 커보이는 구별이 아니라, 작아 보이는 차별이다. 

 

로고는 구분자 일 뿐이다. 로고의 기본을 따르지 않았다고 해서 고객은 놀라지 않는다. 현재는 그다지 중요하지 않은 것이 로고이다. 네이버 그린윈도우 만들 때,  네이버의 모자를 빼어도 고객 아무도 불평 불만하지 않았다. 구별이 패러다임을 지배할 때는 센놈, 강한놈이 이기지만 이제는 차별화된 브랜드가 되려면 작아 보이는 차별이 필요하다. 

 

 



브랜드란 

당신이 말하는 ‘그 무엇’이 아니고

그들이 말하는 ‘그 무엇’이다.

한 사람의 이야기다. 

 

브랜드를 하나의 인격체로 대했을 때에 외모, 말투, 생각, 과거 등을 떠올리게 된다. 이렇게 떠올리게 되는 것이 브랜드 인지도라고 생각한다. 한 사람의 이야기를 대할 때, 무엇을 더 중요하게 보는지는 다 다르다. 브랜드를 대할 때도 그 주변이 존재하기 때문에 내 브랜드를 정의할 때는 어떤 것이 더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사람을 먼저 정하는 것이 중요하다. 그렇기 때문에 더욱 디자인이 중요하지 않다.  


인지도 VS 호감도 그리고 충성도

브랜드에서 많이 쓰는 용어이다. 실제로 대상자를 앞에서는 좋다라고 말하게 되지만 가슴에 기업의 로고를 새기고 거리를 활보할 수 있는 고객이 얼마나 될까? 

 

 

 

브랜드 차별화의 테마 : 어떻게 보이고 싶은가?

 

커 보이고 싶은 큰 브랜드? 커 보이고 싶은 작은 브랜드?

궁극적으로는 작아 보이는 큰 브랜드다. 즉, 작은 회사처럼 행동하는 큰 브랜드이여야 한다.

 

애플은 세계적인 큰 기업이지만 작은 기업처럼 행동한다 스티브 잡스의 ‘심플함’은 똑똑한 사람들의 작은 집단을 고집했다. 무엇이든 단순화하는 작은 회사들의 작은 접근법을 따랐다.

그래서 브랜드의 지향 이미지는 작아 보이고 싶은 큰 브랜드! 

즉, 가치관이 뚜렷한 인간과 동일화된 브랜드, 최대한 단순하게 집중하는 브랜드이다.

 

 

 

브랜드는 창조하고 디자인은 선택한다

 

생각은 새롭게 창조하고 행위는 최고를 선택한다.

디자인은 창조하는 것이 아니다. 하나의 사물을 사람을 빗댄 브랜드를 창조하고 그에 맞게 디자인을 선택하여 찍어줄 뿐이다.

 

100억짜리 디자인이란 그 브랜드를 선명하게 그려주는 것. 그러나 기업에서는 디자인의 양을 많이 늘리고 그걸 보면서 내 생각을 정리하려 한다. 그게 안되면 다수결 원칙, 그게 안되면 요즘 젊은 사람이 좋아하는 걸 찾는다. 이럴 경우 아무리 디자인을 해도 만족이 되지 않는다.

 

브랜드를 창조하면 선택되어야 할 디자인이 눈에 들어올 것이다. 무엇을 하느냐보다 무엇을 하지 않느냐가 중요하다. 본질을 지키려면 디자인을 고민하지 않아야 한다. 

 

하지 않는 선택의 디자인

하지 않는 선택의 마케팅

하지 않는 선택의 브랜드

 

 

 

직업세계에는 세 가지 부류가 있다.

 

당신의 직업은 무엇인가

Architect? Designer? Marketer? Developer? Businessman?

이런 분류는 쓸모가 없다고 생각한다. 마케터가 되는 법에 대해 이런 대답을 한다. 문과를 나와서 첫 직장에서 마케팅 관련 일을 하면 된다. 그만큼 차고 넘치는 것이 마케터이다.

 

직업 세계는 세가지 부류가 있다. 

Worker : 누군가의 생각을 위해 일해주는 사람 

Creator : 세상에 새롭고 더 나은 경험을 만들려는 사람 

Inventor : creator의 가치를 알아보고 투자하는 사람 

 

세 단계를 거쳐가야 하지만 그렇지 않은 경우가 많다. 내가 creator 이더라도 위, 아래를 받쳐주는 것이 없는 경우도 많다. 좋은 투자자를 만나는 것, 좋은 크리에이터를 만나는 것도 중요하다. 

 

 

 

궁극적인 브랜드의 균형은 어떻게 이루어지는가?

 

브랜드 균형은 어떤 기업, 어떤 브랜드가 어떻게 살아갈 것인가 

아름답다? 실용적이다? 비용이 합리적이다?

이러한 가치가 경쟁을 이루는 대표적인 곳이 바로 대형마트이다.

좀 더 나은 품질, 좀더 싼 원가 이 혈전에서 벗어날 수 있는 방법은 의식을 심는 것이다.  

의식의 뿌리를 내려 가치를 만드는 것, 완벽한 브랜드의 균형은 의식이 있슴으로서 완성된다. 

의식을 탑재하는 순간, 박한 가격 경쟁에서 벗어날 수 있다.

의식 있는 소수가 열광할 것 같은 브랜드, 그 공감할 수 있는 의식을 가져야 한다.

 

 

 

Right Design for Right Brand

 

단순하게 집중된 바른 브랜드

그 브랜드에 맞는 디자인

생각의 지향성이 명확하고 바른 브랜드라면 그에 맞게 디자인을 하는 것이다. 

 

 

 

매거진 B 창간하게 된 계기와 그 뒷이야기

 

위와 같은 생각을 근간으로 증명하고 싶어서 만든 것이 바로 매거진 B이다.  

의식 있는 소수가 열광할 것 같은 의식이 있는 브랜드의 균형을 이야기 하려 한다.

그래서 의식있는 브랜드를 발굴하여 책으로 만들었다.

 

귀하게 정성 들여 쓴 기사들이 휘발되어 사라지는 기존의 광고 상업성 짙은 매거진의 방식을 탈피하여 매 호 의식있는 하나의 브랜드에 집중하여, 그 브랜드의 의식을 한 권의 책으로 담아 공유하고 있다. 그 이야기를 귀하게 보존하기 위해 온라인을 배제하고 오프라인으로 한 권의 책을 고집한다. 

 

 

 

 

1) 뉴발란스 = B급 브랜드 : 의식있는 마이너리티 

루저 브랜드 이미지, 비정상적인 발을 가진 사람이 편하게 신을 수 있는 운동화, 새로운 기술도 없고, 약간은 멍청한 디자인임에도 스티브 잡스는 왜 PT 때마다 신고 나왔을까? 

잡스는 그들의 디자인, 기술이 아닌 생각(의식)을 신었다는 것이다.

많은 연예인들과 셀럽들이 지금도 뉴발란스의 바른 생각을 선택하고 신고 있다.

의식있는 소수가 선택할 것 만 같은 브랜드의 대표

 

2) 러쉬 = B급 브랜드 : 초차연적인 코스메틱 컨셉 

바디샵 조향사 출신의 창립자는 친환경, 유기농, 친자연은 왜 항상 무색, 무미, 무취일까/ 라는 고민에서 시작하였다. 친환경이라는 카테고리에 최고 수준의 컬러와 향을 담았다. 

실제로 이들의 공장은 키친으로 불리며, 별도 패키지도, 광고, 홍보 활동 보다는 동물학대반대 캠페인 등의 활동을 하고 있다. 

 

3) 인텔리젠시아 : 커피도 요리다

커피 비즈니스의 재정의, 스페셜티 커피라는 전세계 커피의 트랜드를 만든 첫주자로, 럭셔리 레스토랑도 마지막에는 인텔리젠시아 커피를 내려준다. 

 

 

 

 

4) 레고 : 단순함의 무한 확장 

 

5) 하버야나스 : 저렴하지만 대체할 수 없는 감성

브라질 브랜드로 단일 제품을 밀어 부치는 능력, 패션을 대하는 그들의 자세와 의식

 

6) 아우디 : 과시하지 않는 기능의 프리미엄

대중화된 브랜드는 프리미엄이 되지 못한다는 통념을 깼다. 

혁신이라는 코드를 가지고 대중적인 것을 프리미엄급으로 끌어올렸고, 어느덧 의식있는 명품 대열에 끼고 있다. 대중브랜드도 명품으로 성장할 수 있다는 희망을 주고 있는 브랜드 

 

7) 챔스 : 브랜드가 된 꿈의 무대 

제품이 아닌 의식있는 브랜드, 왜 챔피언 리그는 전세계에서 돈을 가장 많이 굴릴 수 있을까 

스폰서, 선수, 구단, 관중도 모두 돈을 버는 즐거운 브랜드 

 

 

 

8) 에이솝 : 사치와 허영의 럭셔리가 아닌 의식의 럭셔리 

패키지 디자인도 그흔한 UV 차단 기능도 없는 그냥 병인데 우리는 왜 에이솝에서 럭셔리를 느끼는가? 

 

9) 그 다음은 구글이다. 

Don’t the evil! 

경영자, 직원, 소비자가 상생하는 브랜드, 그 누구도 루저가 아닌 절 대 균형의 브랜드. 

그러나 경쟁자에겐 최고의 악마가 되는 브랜드. 구글

 

 

 

참고로 제오에이치 조수용 대표의 다양한 활동을 만나보고 싶다면 http://www.johcompany.com/

 

 

 

이렇게 한국마케팅학회의 세 번째 강연회도 성공적으로 진행되었습니다. 세미나에 열정적으로 관심을 보내 주시고 참석해 주신 한국마케팅학회 회원 여러분 다시 한번 감사드립니다.

 

 

7월에 진행되는 네 번째 한국마케팅학회 강연회에서 또 다시 뵙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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